‘전우치’ 1000만 영화보다 빨리 400만 돌파

입력 2010-01-06 15:11:1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전우치’. 스포츠동아DB

‘전우치’가 올해 첫 400만 돌파 한국영화가 될 전망이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는 2주 만인 5일 현재까지 370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6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전우치’는 서울 지역과 함께 지방 관객들에게도 열띤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서울과 지방 관객의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500만 관객 돌파 역시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우치’의 흥행 속도 역시 이 같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

‘실미도’는 400만 돌파까지 개봉 15일, ‘왕의 남자’는 17일, ‘국가대표’는 20일, ‘화려한 휴가’의 경우 16일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전우치’의 흥행세는 매우 빠른 셈이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타짜’가 4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데 13일이 걸린 것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전우치’의 이 같은 흥행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강동원, 임수정 등 출연진이 극장을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전우치’는 2009년 한국영화 개봉 스코어 최고 기록은 물론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개봉 첫 주 180만 관객 동원 등의 기록으로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해왔다는 점에서 이들 감독 및 출연진의 무대인사는 뜻깊다.

또 이들은 무대인사와 관련한 공식 일정 외에 깜짝 선물처럼 관객들을 찾아가는 게릴라성 무대인사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