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후반에만 16점 삼성 8연패 빠뜨렸다

입력 2010-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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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부는 삼성의 천적이었다. 후반에만 16점을 쓸어 담은 동부 김주성이 삼성의 수비를 뚫고 중거리 슛을 날리고 있다. 원주|양회성 기자 setupman@donga.com

동부, 올시즌 맞대결 모두 승리

동부가 2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16점을 쓸어 담은 김주성(18점)의 활약으로 77-72로 승리했다.

동부는 올 시즌 삼성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했고, 삼성은 2001∼2002시즌 당했던 팀 최다연패기록(8)과 타이를 이뤘다.

6위 삼성은 7위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3게임으로 좁혀져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대구에서는 원정팀 KT가 오리온스를 78-69로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 김영환은 2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귀화혼혈선수 박태양도 11점의 깜짝 활약을 펼쳤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LG를 91-67로 대파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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