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스포츠동아 DB
비욘세가 미국의 유력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6개 부문을 휩쓸며 진정한 팝의 디바로 떠올랐다.
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L. 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비욘세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여성 팝 보컬’, ‘최우수 R&B 노래’ 등 6개 부문을 독식했다. 이 같은 성적은 여가수로서 ‘한 회 최다’이기도 하다.
비욘세의 독주가 돋보인 올해 그래미에서 남자 가수로는 맥스웰(Maxwell)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가 품에 안은 트로피는 최우수 R&B 앨범과 최우수 남성 R&B 보컬 등 2개.
그런가하면 록 부문에선 미국 출신의 밴드 ‘킹스 오브 리온’(Kings Of Leon)이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최우수 록 음악’, ‘최우수 록 그룹’ 외에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던 비욘세를 제치고 ‘올해의 레코드’도 차지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한편, 그래미는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