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이시영 “옷값만 1억 넘어요”

입력 2010-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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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유인영(맨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앙드레김 옷 입고 재벌녀 출연
‘신이라…’유인영도 화려한 변신

‘패리스힐튼이 두 명일 수 있나요? 바로 내가 한국의 패리스 힐튼!’

연기자 이시영(왼쪽)과 유인영(오른쪽)의 안방극장에서 한국의 패리스힐튼 자리를 두고 화려한 경쟁을 펼친다.

이시영과 유인영은 각각 KBS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과 MBC 새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 재벌녀 캐릭터를 맡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드라마에서 초호화 의상과 액세서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자의 탄생’에서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전형적인 재벌가의 딸 부태희역을 맡은 이시영과 ‘신불사’에서 팜파탈 매력을 지닌 대기업 회장 딸 장미역의 유인영은 제작발표회부터 화려한 액세서리와 의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우선 이시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앙드레김은 이시영에게 드레스를 선물하기로 약속했고, 3회에서 그 의상을 입고 극 중 패션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시영 측은 “드라마에서 입을 의상과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은 모두 명품인 고가 제품들이다. 차에 싣고 다니는 의상의 가격을 다 합하면 1억이 넘어 다들 ‘옷 모시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유인영은 그동안 길러왔던 머리를 싹둑 자르고 특이한 펌을 시도했다. 유인영은 “패리스힐튼처럼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이번 의상의 컨셉트는 무조건 화려하고 섹시하고 예쁘게다. 시청자들이 보실 때 ‘우와’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영 측은 “잡지 화보와 그동안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유인영만의 패리스힐튼을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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