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SBS ‘강심장’ 화면
김창렬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헤어진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자 친구에게 6천만 원짜리 차를 준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창렬은 “여자친구에게 산지 얼마 안 된 비싼 차를 빌려줬는데 나에게 빌린 차로 외도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창렬은 “화가 나 차를 주먹으로 치면서 내리라고 했는데, 그냥 가버렸다”며 “이후 전 여자 친구에게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다음부터.
김창렬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고 ‘딸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으니 변상을 하라’며 합의금 명목으로 차와 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언론사에 소스를 제공하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김창렬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어린 마음에 겁이 났다”며 “당시 6천만 원 이나 하던 차를 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깅창렬은 “내가 그 때 차를 드리긴 했다만 아직까지도 무슨 큰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 차 가져가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라고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또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 차를 빌려주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해 주위의 공감을 얻기도.
한편, 이날 ‘강심장’은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경실, 이영자, 오정해, 홍지민, 정주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