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앤서니 김-양용은. 스포츠동아DB
앤서니는 14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30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공동선두 어니 엘스와 찰 슈워젤(이상 남아공·12언더파 204타)에는 11타나 뒤졌다.
캐빈 나(27·타이틀리스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전날 58위에서 공동 50위(2오버파 218타)로 8계단 상승했다. 양용은은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6위까지 떨어졌다. 전날보다 17계단 내려앉았다.
엘스는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008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 만에 미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슈워젤도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고,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5타를 줄이면서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마지막 날 뜨거운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