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FC서울이 비셀 고베(일본)를 향한 다부진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한다. 주장 김진수와 최준이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서울과 재계약한 야잔이 로스와 함께 중앙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바베츠와 이승모가 나서고 좌우 날개로 송민규와 조영욱이 출격한다.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은 최전방을 맡고 구성윤이 골문을 책임진다.

서울은 5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다시 입성했다. 올해 초 치른 대회 리그 스테이지 7, 8차전서 1무1패로 부진했으나 ACLE 동아시아 권역 7위(2승4무2패·승점 10)로 토너먼트에 올라 비셀 고베와 맞서게 됐다.

이번 경기는 설욕의 의미도 있다. 2월 비셀 고베 원정서 서울은 0-2 완패했다. 전반전까지 잘 버텼으나 후반전에만 2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비셀 고베는 5승1무2패(승점 16),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다행히 최근 서울의 분위기는 좋다. 비셀 고베 원정 패배 이후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2로 비겼고, K리그1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서 2-1로 이겼다. 김 감독은 전날(3일)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비셀 고베는 꾸준히 공간을 노린다. 압박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야잔도 “휴식기에 철저히 몸을 관리해왔다. 나쁘지 않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