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삽질검찰’ 로고 실수…공식사과

입력 2010-03-22 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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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잘못된 검찰 로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잘못된 검찰 로고를 방송에 사용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20일 방송분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 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편에서는 검찰의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공식 로고가 아닌 잘못된 로고가 삽입됐다.

전파를 탄 검찰 로고는 칼 대신 삽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검찰의 정식 로고가 아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삽이 그려진 로고를 ‘삽질 검찰 로고’라며 제작진의 실수를 꼬집었다. 이 로고는 검찰을 조롱하기 위해 누리꾼이 만든 로고로 온라인 상에 퍼져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22일 오전 9시 56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검찰의 정식 로고가 아닌 잘못된 로고가 방송에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제작진은 “그래픽을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된 로고를 사용하여 방송 화면을 만들었다”며 “여러차례 확인 과정을 통해 이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했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싶다’ 해당 편은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SBS측은 “검찰 로고 화면을 수정한 뒤 다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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