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최모씨 오열…장례 3일장 갑산공원 누이 곁 안장

입력 2010-03-29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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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최진영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 최 모 씨도 빈소를 찾아 통곡했다.

최진영과 먼저 세상을 떠난 누나 고 최진실의 아버지 최 모 씨는 이날 오후 6시10분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오열했다.

최 씨와 어머니 정 모 씨 등 최진영의 유족들은 이후 장례식장에서 추도 예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최진영의 대학 후배가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았고 2시14분께 어머니 정 모 씨가 고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 후배가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타살 혐의점이 없다”면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최진영의 유족들은 고인 장례를 3일장으로 치른 뒤 31일 경기도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고인의 유해를 경기도 양평군 갑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갑산공원은 최진영의 누나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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