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개막일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서는 유러피언투어 안달루시아오픈에서 우승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 웨스트호이젠이 6언더파 21타를 쳐 1위에 올랐다. 1960년 대회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9개의 파3홀의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엔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출전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스터스에 8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는 딸과 함께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에는 가족이 캐디로 나서는 전통을 갖고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 전념을 이유로 파3 콘테스트에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