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우승후보 톱”

입력 2010-04-08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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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스포츠동아DB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의 복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앤서니 김(25)이 우승후보 1순위로 뽑혔다.

8일부터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의 프로암 행사에 출전한 160명의 선수들이 올해 마스터스의 우승자를 투표한 결과 앤서니 김이 35명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우즈는 2위(27표)에 뽑혔다. 최경주는 19표를 얻어 3위에 올랐고, 양용은은 16명이 뽑아 4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실시한 투표답게 우리 선수들의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한편 우즈의 골프복귀에 대해 국내 선수들은 골프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48%에 해당하는 76명의 선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선수는 14%(24명)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공식대회 전 마스터스의 우승 예상 투표를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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