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영어 랩을? 팬이 만든 ‘연느랩’ 동영상 화제

입력 2010-03-31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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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상화면 캡처.

사진출처= 영상화면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마치 랩을 하고 있는 것처럼 편집한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연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김연아의 팬으로 알려진 ‘NakTa’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26일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일종의 게시판)’에 이 같은 동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연느랩(랩:김연아 feat. 톰 해먼드)’란 이름의 해당 영상은 김연아가 영어로 인터뷰한 영상에서 사운드 부분만 뽑아낸 후 믹싱 작업을 통해 마치 영어로 랩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영상에서는 김연아의 놀라운 춤 실력까지 볼 수 있어 한층 재미를 더했다.

이 영상은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며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느랩’을 듣고 “연아의 목소리와 NBC 피겨 중계 캐스터 톰 해먼드의 목소리를 절묘하게 섞은 것이 포인트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김연아 선수의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2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내린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90.7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연아는 휴식을 취한 후 오는 4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페스타온 아이스 2010’ 출전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김연아가 영어 랩을? ‘연느랩’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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