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희 “가수 나미, 9살 많은 내 엄마”

입력 2010-04-15 1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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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낙희(43)가 가수 나미(52)의 아들임을 고백해 화제다.

최낙희는 한 연예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나미)를 처음에는 누나라 불렀지만, 이후에 새 엄마가 됐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20년 동안 감춰둔 가정사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9살이다.

최낙희는 나미가 양지기획 최봉호 대표와 결혼해 얻은 아들. 최 대표는 나미와 결혼 전, 이미 전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최낙희였다. 최낙희는 아버지와 새어머니인 나미의 영향을 받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친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한 후 이모 밑에서 성장했다”는 그는 “중학생이 되어서 아버지를 만났고, 그때 함께 뵈었던 어머니(나미)를 당시엔 누나라고 불렀다. ‘빙글빙글’ 같은 멋진 무대를 보며 나 또한 이쪽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나미의 아들임을 20년 동안 숨긴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 활동에 대한 아버지의 반대와 가정사로 남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뮤지컬 '캣츠'의 국내 초연 배우로 데뷔해 이후 남경주 최정원 등과 함께 '아가씨와 건달들' '프린세스 낙락' '어을우동'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5월 8일 오후 10시 첫방송되는 SBS E!TV 골프 시트콤 '이글이글'을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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