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스타들의 특별한 웨딩] 김희선 드레스 가격만 8000만원

입력 2010-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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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가인은 동료배우 연정훈과 올린 결혼식에서 디자이너 황재복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드레스는 상반신 부분에 보석이 촘촘히 박힌 것이 특징. 스포츠동아DB

■ 스타 웨딩드레스 베스트5


심은하 ‘베라왕’ 입자 여배우들 너도나도
노현정의 ‘서정기’ 재벌가 선호 1위
한가인 ‘황재복’ 플래너 강추 드레스


결혼식의 꽃은 신부의 웨딩드레스다. 여자스타들이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느냐에 따라 그 해의 드레스 유행이 달라진다.

64년 배우 신성일과 결혼한 엄앵란은 앙드레김이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어 이후 20여 년 동안 앙드레김의 드레스는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국내서도 인기다. 90년 이후 결혼한 스타와 그녀들이 선택한 화제의 웨딩드레스 5벌을 꼽았다.

● 심은하의 ‘베라왕’
미국산 수입 웨딩드레스를 유행시킨 주인공. 2005년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과 결혼한 심은하는 당시 국내서 흔하지 않았던 베라왕을 입어 화제를 더했다. 이후 베라왕은 ‘여자스타들이 사랑하는 드레스’로 인정받아 이후 전도연, 염정아, 박은혜 등도 베라왕 드레스를 택했다.

● 김희선의 ‘림아크라’
림아크라는 김희선 효과를 톡톡히 본 드레스다. 이 브랜드가 국내에 도입된 초기, 김희선의 결혼식 웨딩드레스로 결정돼 화제를 모았다. 2007년 결혼한 김희선이 예식에서 입은 드레스 가격은 8000만 원. 지난해 웨딩업체 듀오가 결혼을 앞둔 신부 3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희선은 ‘다시 보고 싶은 웨딩드레스’로 뽑히기도 했다.

● 노현정의 ‘서정기’
국내 브랜드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이너 서정기의 웨딩드레스는 특히 재벌가의 사랑을 받는다. 2006년 현대 BS&C 정대선 대표와 결혼한 KBS 전 아나운서의 선택도 서정기의 드레스였다. 기품 있는 재벌가 결혼식을 드러내듯 노현정이 택한 드레스는 가슴과 어깨를 가린 스타일. 서정기의 드레스는 노현정보다 앞서 고현정이 먼저 입어 유명세를 치렀다.

● 손태영의 ‘케네스풀’
손태영이 택한 케네스풀은 림아크라와 함께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웨딩드레스다.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이 입은 케네스풀은 당시까지만 해도 낯선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국내서 가장 사랑받는 수입 명품 드레스 가운데 하나. 여성미를 강조한 다지인이 특징이다. 가슴과 배 부분의 보석 장식이 화려한 멋을 더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드레스다.

● 한가인의 ‘황재복’
클래식 웨딩드레스의 전형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2005년 한가인이 입은 황재복의 웨딩드레스는 23살 어린신부의 청순미를 돋보이게 했다. 상체는 몸에 붙게 하고 하체는 풍성하게 퍼지게하여 어느 방향에서도 신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디자인했다. 지난해 한 웨딩업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웨딩플래너가 뽑은 최고의 웨딩드레스’에 뽑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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