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시청자 계도 대상 아니다…‘끝장토론’녹화 끝나면 정확히 1kg씩 빠져”

입력 2010-04-20 1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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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방송인 백지연이 토론 프로그램 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서울 상담동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기자간담회 현장.

이날 인터뷰에서 백지연은 방송 진행에 대해“시청자는 절대 계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요즘 시청자들은 생각이 잘 정리된 분들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끝장토론’녹화는 다섯 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방송은 1시간 반으로 농축한 것이 나간다”며 “시민과 패널들의 이야기를 많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내 방송분량은 줄이면서 (배심원들을) 통제 한다. 녹화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끝나고 나면 정확히 1Kg 정도가 빠진다”고 밝혔다.

또 그는 “흑백논리를 강요하지 않고 갈등조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며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도 같이 생각하는 소통의 게임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지연의 끝장토론2’는 tvN 트위터 (http://twitter.com/chtvn) 를 통해 해당 주제에 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이를 방송에 시시각각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 토론쇼.

최근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교조 명단 공개여부’ 를 안건으로 다룰 첫 방송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백지연 “시청자 계도 대상 아니다…‘끝장토론’녹화 끝나면 정확히 1kg씩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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