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 야구 게임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앤트리브 소프트는 구단주가 되어 야구단을 이끄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를 출시했다. 마구마구(오른쪽 하단)로 유명한 애니파크에서는 언리얼엔진 3을 사용한 야구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만에 동시접속자수 2만명 돌파
‘마구마 구’ 제작사 애니파크 새개발
극사실 그래픽 ‘언리얼엔진3’ 도입
프로야구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는 가운데, 야구 게임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야구 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는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온라인 야구게임에 극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 3을 도입하기로 해 화제다.
○ 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 매니저
㈜엔트리브소프트와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bm.gametree.co.kr)’가 지난 15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후 일주일만 동시접속자수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기존 야구 게임과는 달리 유저 스스로가 구단주로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어 야구에 대한 간단한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실제 야구는 좋아하지만 게임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장년층과 여성 유저들의 호응이 높다.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상용 개발 팀장은 “공개 서비스 이후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많은 이용자들의 구전 마케팅 영향이 크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마구마구’ 스포츠동아DB
○ 애니파크, 새 야구 게임에 ‘언리얼 엔진3’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개발사 애니파크에서 차기 야구 게임에 언리얼 엔진 3을 도입한다. 유저들은 애니파크의 수준 높은 게임 기획력과 언리얼 엔진 3의 조합이 얼마나 새로운 야구 게임을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A3와 마구마구 등을 성공시킨 권민관 애니파크 개발이사는 “MMORPG를 개발하면서 쌓아온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온라인 야구게임에도 언리얼 엔진 3을 선택하게 됐다. 다양한 게임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야구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