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스포츠동아DB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는 “재범과 영화 출연 계약을 하면서 한국의 기획사들과의 일로 인해 영화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하자, 재범은 영화 촬영에만 매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재범이 최근 ‘하이프 네이션’ 출연 계약과 영화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기획사들이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영화 제작진에 따르면 재범은 6월 초부터 한국에서 시작될 촬영을 위해 5월 말 입국할 예정이지만, 비보이팀 30여명과 동반 입국할 예정이어서 단체항공권 마련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재범은 늦어도 6월 초에는 입국해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영화의 제작발표회 형식의 기자회견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2PM 제명 등에 관한 이야기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프 네이션’은 동양인 비보이가 미국에서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백스트리트보이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앨런 카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재범은 주연 외에도 OST에 참여하며,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프로듀스한 테디 라일리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재범은 라일리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음반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