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출연중인 CF 10개…개런티만 70∼80억원

입력 2010-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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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이 최근 소녀시대와 함께 찍은 테마파크 캐리비안 베이 CF. 이제는 2PM이 등장하는 CF만 모아도 하루 일과를 구성할 수 있다. [사진제공=캐리비안 베이]

화장품·리조트 등…아파트·금융만 남아
“6개월 몸값 5억 훌쩍” 광고계 인기 독주


이젠 아파트와 금융만 남았다.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이 활동 재개와 함께 광고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개의 CF를 새로 추가하며 광고계의 확실한 블루칩 모델임을 보여주었다.

리조트 브랜드인 캐리비언 베이를 비롯해 화장품 잇츠 스킨(It's skin), 캘빈클라인 진, 음료 브랜드인 DK(다이나믹 킨)이 새로 계약을 맺은 제품들. 2PM이 모델로 출연 중인 CF는 이로써 10여개가 됐다. 특히 휴대전화, 화장품을 비롯해 주류 및 음료, 과자, 리조트까지 출연하는 제품만으로 ‘2PM의 하루’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방위적이다.

2PM은 가요계 정상에 올라선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대전화인 애니콜 코비, 카스 맥주, 코카콜라, 스포츠 의류인 스프리스, 마켓 오, 파리 바게뜨까지 모두 6개의 제품 CF에 모습을 드러냈다.

광고계가 추산하는 2PM의 몸값은 6개월 단발 기준으로 5∼6억 원 선. 6개월 단발에서 1년 전속까지 다양한 계약 범위를 고려했을 때, 2PM은 2009년 한 해 동안 CF 개런티만으로 70∼80억원을 거둬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2PM의 뛰어난 상품성은 최근 마케팅 여론 조사 회사들의 분석에서도 입증됐다. 리스피아르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PM은 걸 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PM은 4월 19일 세 번째 싱글 앨범인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을 발표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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