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손 툭툭 털어주면 골프 엘보는 굿바이

입력 2010-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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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히 앉아서 팔꿈치를 접어 왼쪽 손을 들어 올린다.

2. 호흡을 내쉬며 안쪽으로 돌리듯 내려와서 바깥쪽 대각선으로 빠르고 힘 있게 뿌려준다. 좌우 각각 20회를 실시한다.

3. 내려온 상태에서 손을 바깥으로 툭툭 털어준다. 10회.

4. 양손을 어깨높이에서 손등이 바깥쪽으로 해서 들고 숨을 들이마신다.

5. 호흡을 내쉬며 양 손을 어깨 높이에서 안으로 돌리듯 내려와서 바깥방향으로 뿌려준다. 20회 반복한다.


골퍼들의 핑계 중 한가지는 골프 엘보 때문에 오늘 스코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도 연습부족으로 동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적이 있는데 엘보 때문이라며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법한 해프닝이다. 하지만 실제로 골프 엘보로 고생하는 선수나 아마추어들도 적지 않다. 골프 연습 중 공을 치지 않고 땅바닥을 바로 내리쳤을 때 강한 충격이 팔목과 팔꿈치로 연결된다. 염증을 유발하거나 원회내근의 통증으로 감전된 것같이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심한 운동을 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팔꿈치는 몸 바깥쪽으로 비틀어질 때 주로 다치는 현상이 생긴다. 골프 엘보도 이와 같은 현상으로 팔꿈치를 몸쪽으로 비트는 동작을 유도해야 한다. 골프 라운드 후 팔꿈치가 아픈 현상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효과
1. 골프 엘보의 예방과 치유에 탁월한 동작이다.
2. 팔뚝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주부에게도 수시로 권하는 동작이다.


※ 주의
1. 팔을 뻗을 때 강하고 힘있게 뿌려준다.
2. 동일한 방법으로 팔을 위로 뻗어주는 동작을 병행해도 더욱 효과적이다.
3. 골프엘보 시 동통을 유발하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통증이 완화되면 점진적으로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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