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SBS의 월드컵 캠페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어, 특정 방송사에 대한 간접광고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
KBS는 최근 사내 공지문을 통해 ‘남아공 월드컵이 국민적 관심사이지만 이 행사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공영방송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동통신사인 KT, SKT의 광고에 등장한 황선홍 밴드의 ‘더 샤우트 오브 레즈’와 김장훈과 싸이의 ‘울려라 다시 한 번’에 대해서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현재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가요계에서는 다양한 월드컵 관련 노래를 발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