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월드컵송, KBS 방송 불가 판정

입력 2010-05-17 1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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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의 월드컵송 ‘위 아 위드 유(We are with you)’이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SBS의 월드컵 캠페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어, 특정 방송사에 대한 간접광고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

KBS는 최근 사내 공지문을 통해 ‘남아공 월드컵이 국민적 관심사이지만 이 행사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공영방송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동통신사인 KT, SKT의 광고에 등장한 황선홍 밴드의 ‘더 샤우트 오브 레즈’와 김장훈과 싸이의 ‘울려라 다시 한 번’에 대해서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현재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가요계에서는 다양한 월드컵 관련 노래를 발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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