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골퍼’ 스콧 2년만에 우승

입력 2010-05-17 1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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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스포츠동아 DB

 위창수. 스포츠동아 DB

꽃미남 골퍼 아담 스콧(호주)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일(한국시간) 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TPC의 AT&T 오크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6홀의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 아담 스콧은 1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가 폭우로 하루 순연돼 마지막 날 3, 4라운드가 연이어 열렸다. 스콧은 2008년 바이런 넬슨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7승을 기록했고, 우승 상금은 109만8000달러를 획득했다. 18번홀(파5)에서 아쉽게 버디 기회를 놓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이 1타 뒤진 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막판 추격전을 펼친 어니 엘스(남아공)와 아론 배들리(호주) 등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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