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 김대현, 이승호 소감

입력 2010-05-20 1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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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소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 아주 만족한 경기를 펼쳤다. 다만 18홀에서 퍼트를 과감하게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전체적으로 샷이 모두 좋았다. 매경오픈 때부터 샷과 퍼트가 안정이 되면서 자신 있게 내 플레이에 집중 할 수 있었다. 계속 좋은 감이 유지되는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다면 유리한 상황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마음이 안정되고 내 샷을 믿고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오늘 나상욱 선수와 함께 경기를 펼쳤는데, 쇼트 게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어프로치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점은 배울 점이다.”

▲이승호 소감

“오랜 만에 선두권에 올라 기분이 좋다. 올 시즌에는 퍼트가 좋지 않아서 성적이 나빴는데, 오늘은 퍼트 감각이 살아나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샷 감각이 계속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늘처럼만 경기가 풀리면 좋겠다.”

“오늘 대부분 퍼트에서 스코어가 좋았다.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는데 퍼트가 좋았다. 7번 홀만 제외하고는 모두 3온으로 그린을 공략했는데 모두 버디를 성공했다. 퍼트가 오늘처럼만 계속 잘 된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차분하게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남은 3일 전략을 짜겠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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