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페인 등 상징적인 색상으로 표현
여우 독수리 등 아프리카 국가들 동물이름 사용
각국의 축구 대표팀은 저마다 독특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별명은 팀의 특징과도 일맥상통한다. 각 국의 역사성도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별명은 크게 ‘컬러’와 ‘동물이름’으로 나눠진다. 2010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다양한 별명을 알아본다.
○컬러파= 대한민국, 프랑스(1), 멕시코, 우루과이(2), 아르헨티나(2), 가나, 네덜란드, 이탈리아(4), 파라과이, 뉴질랜드, 브라질(5), 칠레, 온두라스, 스페인 등 14개국. ()안은 우승 횟수.
대한민국: 한국은 1983년 멕시코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선수권 4강 진출 이후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악착같이 경기하는 모습이 ‘악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
프랑스: 레블뢰(les bleus)군단. 유니폼 색상이 푸른색이다. 잘 짜여진 조직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구사해 ‘아트 사커’라는 별명도 얻었다.
멕시코: 초록·흰색·빨강으로 이뤄진 3색 국기 멕시코의 별명은 3가지 색을 의미하는 ‘엘 트리(el tri)’다. 초록색은 희망과 독립, 흰색은 정직과 순수, 빨강색은 통합을 위한 희생을 의미한다.
우루과이: 라 셀레스테(La Celeste). 하늘색(Sky Blue)이라는 의미다. 자국 팀의 상징인 하늘색을 표현한다.
아르헨티나: 라 알비셀레스테(La Albiceleste). 흰색과 하늘색이라는 뜻이다. 대표팀 유니폼에 ‘흰색과 하늘색’이 줄무늬가 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된 ‘탱고’라는 춤 때문에 탱고 군단이라고도 한다.
가나: 가나 국기 중앙에 커다란 검은 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블랙 스타스(black stars)’다.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서 오렌지색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터로 뛰어드는 용기를 의미한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온 ‘토털 사커’의 팀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아주리(푸른색)군단. 18∼19세기에 이탈리아를 통치했던 사보이 왕조의 깃발 색깔에서 유래된 별명이다. 지중해의 푸른빛을 상징하기도 한다. 빗장수비를 의미하는 ‘카테나치오’라고 한다.
파라과이: 라 알비로하. 흰색과 붉은색을 의미하며 파라과이의 상징적인 색상이다.
뉴질랜드: 올 화이트스(All Whites). 흰색 유니폼을 의미한다.
브라질: 카나리아 군단. 카나리아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유니폼 때문이다. 국민 춤인 ‘삼바’를 연상해 ‘삼바군단’이라고도 한다.
칠레: 라 로하(La Roja). 붉은색이라는 뜻으로 칠레 대표팀의 고유 컬러다.
스페인: 스페인의 상징인 투우와 붉은색의 정열적인 기질 덕분에 ‘붉은 분노(The Red Fury)’라고 하고, 백전백승의 스페인 해군에서 딴 ‘무적함대’라고도 한다.
○동물파=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동물 이름을 사용한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르비아, 호주, 코트디부아르, 잉글랜드(1), 북한 등 8개국. ()안은 우승횟수.
알제리: 82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는 ‘사막의 여우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나이지리아: 슈퍼 이글스(Super Eagles). ‘특별한’, ‘굉장한’, ‘대단한 독수리들’ 이라는 의미다.
세르비아: 하얀 독수리.
호주: 캥거루가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사커와 캥거루를 합쳐 ‘사커루’라고 불린다.
카메룬: 불굴의 사자. 카메룬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1972년 카메룬축구협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표팀의 애칭을 공모해 만들어졌다.
코트디부아르: 코끼리 군단.
잉글랜드: ‘축구 종가’‘삼사자 군단’ 등이 있다. 중세시대 잉글랜드의 왕 리차드의 문장에서 비롯됐다. 공식 응원가 제목도 ‘세 마리 사자’다.
북한: 천리마 군단.
○그 외 별명
남아공: 바파나 바파나(Bafana Bafana). 남아공에서는 ‘남자 중의 남자’, ‘최고다’, ‘멋지다’로 통한다.
그리스: 해적선. ‘유로 2004’ 개막전과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침몰시켜 그리스대표팀의 별명이 됐다.
독일: 전차군단.
덴마크: 다이나마이트.
일본: 울트라 닛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여우 독수리 등 아프리카 국가들 동물이름 사용
각국의 축구 대표팀은 저마다 독특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별명은 팀의 특징과도 일맥상통한다. 각 국의 역사성도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별명은 크게 ‘컬러’와 ‘동물이름’으로 나눠진다. 2010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다양한 별명을 알아본다.
○컬러파= 대한민국, 프랑스(1), 멕시코, 우루과이(2), 아르헨티나(2), 가나, 네덜란드, 이탈리아(4), 파라과이, 뉴질랜드, 브라질(5), 칠레, 온두라스, 스페인 등 14개국. ()안은 우승 횟수.
대한민국: 한국은 1983년 멕시코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선수권 4강 진출 이후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악착같이 경기하는 모습이 ‘악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
프랑스: 레블뢰(les bleus)군단. 유니폼 색상이 푸른색이다. 잘 짜여진 조직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구사해 ‘아트 사커’라는 별명도 얻었다.
멕시코: 초록·흰색·빨강으로 이뤄진 3색 국기 멕시코의 별명은 3가지 색을 의미하는 ‘엘 트리(el tri)’다. 초록색은 희망과 독립, 흰색은 정직과 순수, 빨강색은 통합을 위한 희생을 의미한다.
우루과이: 라 셀레스테(La Celeste). 하늘색(Sky Blue)이라는 의미다. 자국 팀의 상징인 하늘색을 표현한다.
아르헨티나: 라 알비셀레스테(La Albiceleste). 흰색과 하늘색이라는 뜻이다. 대표팀 유니폼에 ‘흰색과 하늘색’이 줄무늬가 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된 ‘탱고’라는 춤 때문에 탱고 군단이라고도 한다.
가나: 가나 국기 중앙에 커다란 검은 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블랙 스타스(black stars)’다.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서 오렌지색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터로 뛰어드는 용기를 의미한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온 ‘토털 사커’의 팀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아주리(푸른색)군단. 18∼19세기에 이탈리아를 통치했던 사보이 왕조의 깃발 색깔에서 유래된 별명이다. 지중해의 푸른빛을 상징하기도 한다. 빗장수비를 의미하는 ‘카테나치오’라고 한다.
파라과이: 라 알비로하. 흰색과 붉은색을 의미하며 파라과이의 상징적인 색상이다.
뉴질랜드: 올 화이트스(All Whites). 흰색 유니폼을 의미한다.
브라질: 카나리아 군단. 카나리아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유니폼 때문이다. 국민 춤인 ‘삼바’를 연상해 ‘삼바군단’이라고도 한다.
칠레: 라 로하(La Roja). 붉은색이라는 뜻으로 칠레 대표팀의 고유 컬러다.
스페인: 스페인의 상징인 투우와 붉은색의 정열적인 기질 덕분에 ‘붉은 분노(The Red Fury)’라고 하고, 백전백승의 스페인 해군에서 딴 ‘무적함대’라고도 한다.
○동물파=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동물 이름을 사용한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르비아, 호주, 코트디부아르, 잉글랜드(1), 북한 등 8개국. ()안은 우승횟수.
알제리: 82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는 ‘사막의 여우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나이지리아: 슈퍼 이글스(Super Eagles). ‘특별한’, ‘굉장한’, ‘대단한 독수리들’ 이라는 의미다.
세르비아: 하얀 독수리.
호주: 캥거루가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사커와 캥거루를 합쳐 ‘사커루’라고 불린다.
카메룬: 불굴의 사자. 카메룬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1972년 카메룬축구협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표팀의 애칭을 공모해 만들어졌다.
코트디부아르: 코끼리 군단.
잉글랜드: ‘축구 종가’‘삼사자 군단’ 등이 있다. 중세시대 잉글랜드의 왕 리차드의 문장에서 비롯됐다. 공식 응원가 제목도 ‘세 마리 사자’다.
북한: 천리마 군단.
○그 외 별명
남아공: 바파나 바파나(Bafana Bafana). 남아공에서는 ‘남자 중의 남자’, ‘최고다’, ‘멋지다’로 통한다.
그리스: 해적선. ‘유로 2004’ 개막전과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침몰시켜 그리스대표팀의 별명이 됐다.
독일: 전차군단.
덴마크: 다이나마이트.
일본: 울트라 닛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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