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바이런넬슨3R 공동 29위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의 시즌 첫 승 도전이 다음 기회로 미뤄질 전망이다. 양용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면서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29위에 오른 양용은은 선두인 제이슨 데이(호주·12언더파 198타)에 10타 뒤졌다.
양용은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43%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률도 50%에 그쳤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양용은은 후반 10번,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한 것이 보기로 이어졌다.
선두 데이는 2위인 블레이크 애덤스(미국·10언더파 200타)에 2타 앞섰다.
한편 만16세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에 올라 PGA투어에서 여섯 번째 어린 나이에 컷을 통과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