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은 안 되지만 성관계는 허용.’
아르헨티나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동안 파트너와의 자유로운 성생활을 보장 받는다. 대표팀 팀 닥터 도나토 발라니 박사는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월드컵 기간 중에도 아내나 여자친구 등 정식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며 기존의 엄격한 생활 규제를 깨고 성생활을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스포츠 선수들은 대회 중에 갖는 성관계가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주장에 따라 성생활이 금지돼 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를 허용한 것이다.
이 날 방송에서 선수들의 규칙적인 수면을 강조한 팀 닥터는 바비큐와 소량의 와인을 마시는 것도 괜찮고,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