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밖 못다한 이야기] 엔트리 조기 기습발표…왜?

입력 2010-06-01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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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최종 엔트리 발표가 왜 앞당겨졌어?

A : 현지 시간으로 5월31일 오후 8시45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어. 당초 1일 오전 9시 예정이었는데, 빨리 앞당긴 까닭은 국내에서 먼저 소식이 새 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야. 독일 뮌헨을 통해 출국할 탈락자가 탄 항공기의 이륙 시간은 정오.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니까 그 전에 국내에서 먼저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껄끄러웠겠지. 에이전트나 소속 팀 관계자, 가족 등 측근들을 통해 소식이 새 나갈 수 있잖아. 선수들에게 통보하기 전에 먼저 취재진에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지.


Q : 훈련 장소가 인스부르크로 옮겨졌다며?

A : 4일 오전(한국시간) 열릴 스페인과 평가전 때문이야. 이 경기를 주최하는 스페인축구협회 측이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 일정을 허정무호에 통보해왔어. 대개 공식 행사는 경기 하루 전날 이뤄지는 게 원칙인데 이번에는 좀 다른 방식이 확정됐지. 오스트리아에 입성한 이후 대표팀은 줄곧 노이슈티프트 캄플 구장에서 훈련을 해왔는데, 인스부르크 티볼리노이 아레나에서 스페인전이 열리기 때문에 장소를 옮길 수밖에 없었지.

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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