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부끄럽지만 아시아의 제임스딘 맞다”

입력 2010-06-03 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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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과 김승우가 권상우를 칭찬하며 질투어린 시선을 보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권상우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정규군과 맞서 싸우는 학도병 구갑조 역을 맡았다. 지난 달 열린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상영회에서 미국의 한 평론가로부터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는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제임스 딘이라 평가받은 흡연 신에 대해 “영화 촬영중 인대가 파열 되는 등 여러가지로 힘들었다”며 “특히 개인적으로는 비흡연자라 담배 피는 신에서 수차례 토하고 현기증이 나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는 “권상우는 영화 촬영중 고생이 많았다. 제임스 딘이라는 평을 들을만 하다”며 권상우에게 “제임스 딘 맞냐?”고 되물었다.

한참을 웃던 권상우는 “부끄럽지만 사실 제임스 딘이 맞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차승원은 역시“권상우는 제임스딘의 표정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담배 피는 장면이 제임스 딘 같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권상우,차승원,김승우,빅뱅의 탑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포화속으로’는 치열한 한국전쟁의 전투현장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픈 실화를 다룬 전쟁 블록버스터. 16일 개봉 예정.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차승원-김승우 “권상우는 아시아의 제임스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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