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기적을 만든다!” 정대세 北 16강행 포부

입력 2010-06-1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DB

“용기는 기적을 만든다.”

북한대표팀 골잡이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사진)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비롯해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등 강팀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속해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정대세의 생각은 다르다. 정대세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용기를 가지고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용기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브라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에게 브라질대표팀에 대해 많이 물어봐서 팀 전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