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춘향’ 조여정 “내 노출신 본 친구들은…”

입력 2010-06-19 1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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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30)이 영화 ‘방자전’에서 선보인 노출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여정은 18일 방송된 YTN ‘뉴스&이슈’의 ‘뉴스&피플’에 출연해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은 내게 직접적으로 노출신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미 본 사람들은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연기적으로 더 좋아보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보고나면 본 분들이 더 부끄러워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조여정은 “내 사랑신은 2번 나온다. 몽룡과 향단의 사랑신이 또 있다”고 귀띔하며 “다 다른 감정이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동안 외모가 그동안 연기자로서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내 나이 서른에 춘향 역을 하는데 외모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자신을 믿어준 절친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영화가 끝나고 무대에서 보니 멀리서도 10년지기 절친 옥주현, 박예진의 눈에 눈물이 글썽였다. 자신의 일처럼 내가 잘 된 것을 축하해줬다”는 그는 “박예진이 ‘언니, 너무 좋아. 훨훨 날아’ 라고 문자를 보내 감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전 ’춘향전’의 미담을 뒤집은 에로틱 사극 영화 ‘방자전’은 개봉 이후 17일만인 19일,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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