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황성인·SK 이병석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전자랜드와 SK는 6일 황성인과 이병석의 1-1 맞트레이트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신기성을 영입한 전자랜드는 ‘신인왕’ 박성진을 비롯해 정영삼 임효성 등 기존 멤버에 내년 2월 군 제대후 복귀하는 정병국까지 가드 자원이 넘쳐나자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고, 결국 SK와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졌다.
SK는 황성인의 가세로 주전 주희정, 백업 옥범준과 함께 탄탄한 포인트 가드진을 갖추게 됐다.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에 입단해 신인이던 1999∼2000시즌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황성인은 2004년 창원LG로 이적한 뒤 6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