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도망자’로 3년만에 국내 안방 복귀

입력 2010-07-07 1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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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윤손하.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배우 윤손하가 드라마 ‘도망자’를 통해 3년 만에 국내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도망자’ 제작사는 윤손하가 ‘도망자’에 지우(정지훈), 진이(이나영)와 날선 대립각을 펼치는 인물 ‘황미진’ 역할에 캐스팅됐다고 7일 밝혔다. 윤손하가 국내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7년 SBS ‘연인이여’ 이후 3년 만이다.

상반기 ‘추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곽정환 감독, 천성일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도망자’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1994년 미스 춘향 선이자, 1994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윤손하는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에서 청초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0년 일본에 진출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드라마 ‘굿 럭’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윤손하는 제작사를 통해 “최고의 연출진과 작가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벗고 팜파탈로 변신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손하는 10년 동안 일본 도쿄에서 생활하며 느낀 단상들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 ‘도쿄 소나기’를 7월중 출간할 예정이다.

‘도망자’는 9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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