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의 ‘깜짝 우승’으로 마감된 제139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예상대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중계방송한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의 시청률은 2.1%로 종전 최저치였던 1996년의 3.1%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미국내 브리티시오픈 최종라운드 방송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평균 시청률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1.4%로 조금 올랐으나 4라운드 시청률은 작년의 3.8%에서 크게 떨어졌다.
브리티시오픈은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지상파 ABC와 케이블 채널 TNT가 나눠서 방송했지만, 올해는 ESPN이 처음으로 단독 중계했다.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 대회의 마지막 라운드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골프팬들에게 생소한 웨스트호이젠이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랐고, 4라운드에서도 7타차로 앞서가며 우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론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 등이 일찌감치 순위권에서 멀어진 것도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ESPN 대변인 마크 맨덜은 “웨스트호이젠이 압도적으로 앞서가며 우승해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아 시청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mga.com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중계방송한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의 시청률은 2.1%로 종전 최저치였던 1996년의 3.1%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미국내 브리티시오픈 최종라운드 방송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평균 시청률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1.4%로 조금 올랐으나 4라운드 시청률은 작년의 3.8%에서 크게 떨어졌다.
브리티시오픈은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지상파 ABC와 케이블 채널 TNT가 나눠서 방송했지만, 올해는 ESPN이 처음으로 단독 중계했다.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 대회의 마지막 라운드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골프팬들에게 생소한 웨스트호이젠이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랐고, 4라운드에서도 7타차로 앞서가며 우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론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 등이 일찌감치 순위권에서 멀어진 것도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ESPN 대변인 마크 맨덜은 “웨스트호이젠이 압도적으로 앞서가며 우승해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아 시청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m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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