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등 맞대고 발 당기기 사랑의 호르몬 펑펑

입력 2010-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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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녀가 등을 맞대고 앉아서 남성은 왼팔로 오른쪽 발목을 잡고, 여성은 오른팔로 왼쪽 발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10초 정지한다.

2. 반대방향으로 수련하며 10초 정지한다. 좌우 교대 3회 반복한다.

3. 양 무릎을 세워서 앉고 남성은 상체를 바로 세우고 여성은 양발을 모두 들어올리며 남성의 등에 의지한다. 이때 남성은 복식호흡을 하며 항문 수축, 이완을 한 세트로 20회 반복한다. 남녀가 반대로 수련한다. 10초 정지 한다. 남녀 교대로 3회 반복한다.

요가 동작과 명상은 버터와 딸기잼과 같다. 빵에 버터만 발라도 맛있지만 딸기잼을 곁들이면 달콤함이 우리의 혀를 더욱 자극한다. 요가의 기능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명상을 통한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은 당신의 심신을 충만하게 할 것이다. 카마수트라(섹스테크닉)를 강조하여 요가 동작을 성행위에 응용할 수 있는 반면, 명상을 통한 성욕의 승화 혹은 절제와 금욕 또한 가능하게 한다. 정력 보조식품 구하기에 급급한 사람도 있지만, 넘쳐나는 욕구를 감당할 길이 없어 산책을 하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도 있다. 요가는 양자 모두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필자는 단순히 요가 동작의 유연함만이 완벽한 운동처방은 아니며, 명상을 통한 심리적 해탈의 경지에서 Self-Care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성의 만족도에 있어서 행위의 강도 역시 흥분 척도의 기준이 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신적 교감과 마음의 공유가 그대와 나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


※ 효과
1. 대퇴근 후면을 이완시켜 하체 피로를 해소하고 복직근을 수축시키며 강화한다.
2. 무릎을 펴주며 들어올리는 동작을 통해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킨다.


※ 주의
1. 다리를 무리하게 많이 올리기보다는 무릎을 펴고 수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2. 상대방이 양발을 모두 들어올리는 동작 수련시 등을 세워 힘을 주고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항문괄약근 수축시 호흡을 내쉬며 수련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이완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지도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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