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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히로시마전 1이닝 퍼펙트김태균(28·지바롯데·사진)이 시원한 2루타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김태균은 2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2-2로 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대만 출신의 베테랑 우완선발 쉬밍지에의 초구 커브(120km)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96번째 안타이자 15번째 2루타. 그러나 다음타자 오마쓰 쇼이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가 5-3으로 역전승.
한편, 임창용(34·야쿠르트)은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7-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고, 방어율만 1.44에서 1.39로 낮췄다. 최고구속은 154km.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