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사랑할 때는 천상 여자로 변신… 애교도 자신 있어” 고백

입력 2010-08-03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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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스포츠동아 DB

백지연. 스포츠동아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냉철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자신의 내면 모습을 털어놨다.

백지연은 KBS 2TV ‘승승장구’ 최근 녹화에 출연해 “(외관은)냉철한 이미지지만, 사랑에는 소극적인 편”이라고 밝히며 “애교는 ‘한 애교’ 할 정도로 자신 있다”고 말했다.

딸 넷인 가정에서 막내로 자랐다는 백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대학생 때도 6살 차 나는 언니에게 ‘아기야’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어 연애관에 대해서는 “사랑할 때는 천상 여자로 변신한다. 상대방에게 굉장히 헌신적으로 올인하며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밝혔다.

또 외관으로 보이는 차갑고 냉철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친한 지인들도 실제 모습을 보고 ‘누가 이런 성격인 줄 알겠느냐’고 물을 정도로 의외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며 “의심 없이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 말만 믿고 돈을 빌려준 적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성격 때문에)이메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해도 빌려줄 정도”라고 밝히기도. 방송은 3일.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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