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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5타수 1안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2타점 2루타로 8연속경기 안타행진을 펼쳤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약간 내려갔다.
1·3회 연거푸 2루 땅볼을 친 추신수는 4-4로 따라붙은 4회말 2사 만루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제이크 애리에타의 3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시속 140km)를 공략해 우익수쪽으로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3호 2루타이자 55타점째를 올리는 한방.
그러나 1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무리하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클리블랜드는 5회초 곧바로 펠릭스 피에에게 중월3점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한 끝에 8- 14 로 패했고, 추신수 역시 7회 삼진에 이어 9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