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DB
“아직까지 팬들 반응은 괜찮던데요.”
10일 사직 삼성전 1회가 끝난 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자 롯데 선수들은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스탠드를 찾은 팬들을 위해 ‘우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적생 황재균이 주자가 돼 베이스를 돌아 홈 슬라이딩을 했고, 이대호가 구심으로 나섰다. 포수 역할을 맡은 건 ‘전직 포수’ 홍성흔(사진)이었다.
홍성흔이 포수 마스크를 쓴 건 두산소속이던 2008년 5월, 딸 화리 양이 시구를 하러 잠실구장을 찾았을 때가 마지막. 포수로서 공식경기에 나간 건 이보다 훨씬 전의 일이다.
홍성흔은 11일,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니까 팬들이 마스크를 쓴 내 모습이 아직 괜찮다고 하더라”며 “나도 (마스크가) 그렇게 낯설지 않았다”고 했다. 포수를 다시 할 생각이 있느냐는 농담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다 알면서…”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여기서 퀴즈 하나. 홈 쇄도 때 슬라이딩을 했던 황재균은 타이밍상 ‘완전한 세이프’였다. 그러나 이대호는 시원하게 아웃을 선언했다. 왜일까? “성흔이 형이 오랜만에 마스크 썼는데, 아웃 선언해줘야 당연한 게 아니냐”는 게 이대호의 말이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맹승지, 엉덩이 손바닥 자국…그림 두 번만 더 그렸다가는 ‘감당 불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8002.1.jpg)






![‘주토피아2’, 오늘(20일) 600만 관객 돌파 [DA:박스]](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779.1.jpeg)







![세븐틴 민규, 여친이 찍어준 느낌…‘남친미’ 설레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3688.1.jpg)


![맹승지, 엉덩이 손바닥 자국…그림 두 번만 더 그렸다가는 ‘감당 불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8/132998002.1.jpg)
![전현무 측 “차량 링거, 불법 시술 아냐…왜곡 자제 부탁”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0816.1.jpg)



![맹승지, 화가에 이어 또…파격 오피스룩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0/133005859.1.jpg)
![블랙핑크 제니, 혀 내밀고 도발…카메라도 놀랄 들이댐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19/13300209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