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발이 안 되니까 도구발로 승부해야겠어요. (두산 이원석. 새로운 방망이를 이리저리 휘둘러보며)
○괜히 그런 척 하시는 거죠.(삼성 선동열 감독. SK 김성근 감독이 ‘삼성 무섭다’며 발야구 분석을 위해 전준호 코치를 사직에 보낸 것과 관련해)
○귀엽다고 하더라고요.(롯데 이대호. 10일 우천 세리머니 때 화제가 된 벌 받는 포즈에 대해 아내가 어떻게 말하더냐고 묻자)
○KIA하고 붙기 싫어하는 팀은 없겠지? (KIA 조범현 감독. 모든 팀이 류현진이 등판하는 한화를 피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하다 자조적으로 웃으며)
○이제 정원석이 5번을 치네. (한화 한대화 감독. 붙박이 4번 최진행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못 나오게 됐다고 한탄하다 라인업을 바라보며)
○야구란 게 그렇죠 뭐.(LG 이대형. 시즌 중반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고나가다 7월 중순부터 갑자기 부진한 이유를 묻자 웃음으로 넘기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