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 여자친구 3차 변론기일 불참 ‘소 취하’

입력 2010-08-12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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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영화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인 권 모씨와의 송사는 결국 ‘없던 일’이 됐다.

12일 권 씨는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에 불참했다. 이 날 이병헌은 변호사가 대리 출석했지만 권씨 본인은 물론 대리인도 불참했다.

권씨는 6월 소 취하 직전 기일지정신청서를 우편으로 제출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3번째 변론기일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4월22일 1차 변론기일과 5월20일 2차 변론기일에 이어 3차에도 불참하면서 자동으로 소가 취하됐다.

민사소송법상 소가 취하될 경우 아예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관련 기록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이병헌은 지난해 12월부터 권씨와 얽혔던 소송에서 8개월 만에 자유로워지게 됐다.

권씨는 지난해 12월8일 이병헌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으나 이후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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