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역대로 안방이 탄탄했다. 김경문, 김태형 등 수비형 포수부터 홍성흔 같은 공격형 포수. 공수를 겸비한 진갑용까지. 모두 한때 베어스의 일원이었다. 두산의 포수 계보를 이을 대형 신인 양의지가 최근 3연속경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만점 리드에 3연속 게임 대포
“홈런 신경안써…팀 이겨 좋다”
겸손 속에 날선 비수를 감췄다
18일 대구구장. 두산 양의지(23)는 2연속경기 홈런(15일 잠실 SK전, 17일 대구 삼성전)을 친 것에 대해 “그저 운이 따랐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밀어치고, 당겨 치고 타격밸런스가 최상이라고 했지만 “밀어 친 게 아니라 밀려 나간 것(전날 양의지는 2회 2사 후 차우찬을 상대로 우월솔로홈런을 때려냈다)”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홈런 신경안써…팀 이겨 좋다”
겸손 속에 날선 비수를 감췄다
하지만 양의지의 겸손은 일종의 속임수(?)였다.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그는 또 한번 홈런을 때려냈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잘 던지던 상대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중월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소 밋밋하게 들어온 몸쪽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펜스를 넘긴 것이다. 이로써 개인으로는 ‘3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이어갔고, 자칫 3위를 굳힐 뻔한 팀을 구했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6회 2사 1·2루에서도 바뀐 투수 윤성환을 상대로 중월 2타점2루타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의 맹활약.
양의지의 포지션은 포수다. 공격보다는 투수리드에 중점을 두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김선우와 배터리를 이뤄 삼성타선을 단 1점으로 틀어막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선전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방망이에 있다. 사실상 첫 시즌에서 타율 0.272, 82안타, 5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시즌 14호 홈런을 쳐내며 ‘홈런 치는 안방마님’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양의지는 개인성적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는 것에 대해 “최근 방망이를 세우면서 치다가 어깨에 걸치는 타격폼으로 바꿨는데 타이밍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3연속게임 홈런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2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을 보듬어 안는 안방마님다운 소감을 전했다.
대구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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