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강호 발렌시아 등과 맞붙는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진행된 대회 32강 대진 추첨에서 발렌시아를 비롯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함께 C조에 속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의 만만치 않은 팀이다. 맨유는 다음 달 15일 홈에서 레인저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석현준(19)의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오세르(프랑스)와 죽음의 조(G조)에 편성됐다.
한편, 올 시즌 본선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돼 12월9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풀 리그를 벌이고 8개조 1, 2위가 내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