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마운드 분석롯데가 기세를 이어가느냐, 두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느냐. 이런 맥락에서 2차전은 1차전 못지않은 중요성을 지닌다.
2차전도 우선 롯데 사도스키-두산 김선우, 양 팀 선발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두 투수를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비교하면 엇비슷하다.
김선우가 28경기에서 13승6패, 방어율 4.02로 국내 유턴 후 개인 최다승을 거두며 나름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면 사도스키는 27경기에서 10승8패, 방어율 3.87로 국내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사도스키에게 무게가 실린다.
김선우는 올시즌 총 154.2이닝, 경기당 평균 5.2이닝을 던졌다. 롯데전에는 3차례 등판해 2승(1패)을 건졌지만 방어율이 6.46으로 무척 높았다.

반면 사도스키는 총 169.2이닝, 경기당 평균 6.1이닝 가량을 투구했다. 두산전에는 1게임(5월 8일 사직경기)밖에 안 나왔지만 7이닝 4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챙겼다. 시즌 피안타율에서도 김선우는 0.277, 사도스키는 0.241로 제법 큰 차이를 보였다.
롯데 입장에선 사도스키가 평균 6이닝 이상을 3점 이내로 막았던 정규시즌 때처럼만 던져준다면 금상첨화다. 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의 허비 없이 원정 2연전을 기분 좋게 마치고 안방 사직으로 내려갈 수 있어 한결 유리해진다.
두산으로선 김선우가 1차전 패배로 꺾인 팀 분위기를 되살려주기만을 기대해야 한다.
아울러 두산에게 더욱 다급한 과제는 공수에 걸친 짜임새 회복이다. 1차전에서 타선은 두 자릿수 안타를 치고도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고, 수비는 7회초 1사 2루 런다운 상황에서 엿볼 수 있듯 엉성하기 그지없었다. 주루 플레이도 두산답지 못했다. 김동주만 2안타로 분전한 중심타선의 부활도 2차전 두산의 사활이 걸린 명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2차전도 우선 롯데 사도스키-두산 김선우, 양 팀 선발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두 투수를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비교하면 엇비슷하다.
김선우가 28경기에서 13승6패, 방어율 4.02로 국내 유턴 후 개인 최다승을 거두며 나름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면 사도스키는 27경기에서 10승8패, 방어율 3.87로 국내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사도스키에게 무게가 실린다.
김선우는 올시즌 총 154.2이닝, 경기당 평균 5.2이닝을 던졌다. 롯데전에는 3차례 등판해 2승(1패)을 건졌지만 방어율이 6.46으로 무척 높았다.

반면 사도스키는 총 169.2이닝, 경기당 평균 6.1이닝 가량을 투구했다. 두산전에는 1게임(5월 8일 사직경기)밖에 안 나왔지만 7이닝 4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챙겼다. 시즌 피안타율에서도 김선우는 0.277, 사도스키는 0.241로 제법 큰 차이를 보였다.
롯데 입장에선 사도스키가 평균 6이닝 이상을 3점 이내로 막았던 정규시즌 때처럼만 던져준다면 금상첨화다. 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의 허비 없이 원정 2연전을 기분 좋게 마치고 안방 사직으로 내려갈 수 있어 한결 유리해진다.
두산으로선 김선우가 1차전 패배로 꺾인 팀 분위기를 되살려주기만을 기대해야 한다.
아울러 두산에게 더욱 다급한 과제는 공수에 걸친 짜임새 회복이다. 1차전에서 타선은 두 자릿수 안타를 치고도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를 범했고, 수비는 7회초 1사 2루 런다운 상황에서 엿볼 수 있듯 엉성하기 그지없었다. 주루 플레이도 두산답지 못했다. 김동주만 2안타로 분전한 중심타선의 부활도 2차전 두산의 사활이 걸린 명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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