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상구는 4일 오전 8시께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옆 자리에 있던 김 모 씨 일행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다.
이상구는 경찰조사에서 김 씨 일행이 먼저 욕을 하고 시비를 걸어와 싸움을 말렸고 그 과정에서 폭행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상구는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현재 KBS 2TV ‘개그스타’에 출연하고 있다. ‘개그스타’ 제작진은 9일 방송에서 이상구의 출연 분량을 편집할 방침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