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한국오픈 1R 마치고…”

입력 2010-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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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3회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양용은이 11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날린 뒤 해저드로 향하는 볼을 바라보며 아쉬워하고 있다. 결국 이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

초반 실수로 경기전체가 흔들
러프보다 페어웨이서 샷 난조


초반 실수 만회하지 못해 힘들었다. 두 번째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스코어를 관리하는 게 힘들었다. 후반에 버디를 기록하긴 했지만, 초반의 실수 때문에 중후반까지 계속 힘들게 경기했다. 러프가 길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히려 페어웨이에서 거리 조절하는 게 더 힘들었다. 시즌 초 4,5월까지는 나름 잘 됐던 것 같다. 그러다 이후 4,5개월 정도 썩 맘에 들지 않게 경기했다. 한두 번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잘하려고 하다보니 급한 마음도 생겼다. 중간에 스윙 리듬도 많이 깨졌고, 중반에 생각보다 성적도 안 좋았다. 무엇보다 샷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보기를 하더라도 시원하게 했어야 하는데 아쉽거나 안타까웠던 일이 많았다. (안개로 지연될 경우) 내일은 플레이를 다 못 할 것 같다. 오늘 다른 선수들의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좀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스코어를 줄이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대회본부

천안|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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