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전용 서체인 ‘KT&G 상상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KT&G 상상체’는 고딕과 명조가 결합한 차별화된 서체로서 용도별로 쓸 수 있도록 굵기 등이 다른 4가지 서체로 구성됐다. 서체 개발은 KT&G와 서체개발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특히 ‘제목용 상상체’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세리프(serif : 획의 끝에 돌출한 부분)를 사용하여 이를 ‘상상날개’라고 명명함으로써, 글자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의 상상세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KT&G 상상체는 10월 11일부터 KT&G 홈페이지(www.ktng.com)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0월 중순에 있을 대학별 채용설명회장에서도 CD 3000장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상상체는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서체로서, KT&G의 각종 제작물에 사용되어 회사의 통합적 이미지 구현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많은 개발 비용을 들인 회사 자산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상상을 응원하는 기업’임을 알리고 실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