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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막을 내리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과는 단적으로 이렇게 표현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전 올해 영화제를 이처럼 결산하고 더욱 화려하고 성장해가는 영화제를 다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모두 18만2046명.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 게스트는 7130명으로 지난해 대비 600명이 늘어났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아시안필름마켓 세일즈 오피스는 26개국 108개 업체, 51개 오피스로 지난해 25개국 75개 업체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같은 양적 성장은 물론 “초청작 편수가 지난해 대비 50편 이상 줄고, 총 좌석수도 5만석 이상 줄었지만 관객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호응도가 더 높아졌으며, 영화제 운영도 안정적으로 진행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또 67개국 307편의 상영작 가운데 “153편의 월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작을 포함해 수준 높은 신작들을 대거 소개”했고 “세계 영화의 흐름을 온전히 독자적인 시각으로 소개하며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특별전”도 열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온라인 스크리닝 등도 역대 아시안필름마켓을 한 단계 성장시킨 동력이 됐다.
해외 게스트 역시 줄리엣 비노시, 올리버 스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허우샤오시엔, 윌렘 데포, 카를로스 사우라, 탕웨이, 아오이 유우 등 스타급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해 관객의 호응도를 높였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