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박재상 “MVP는 이호준 형”
SK 박재상이 경기 전 “내가 예상하는 시리즈 MVP는 이호준 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호준 역시 박재상을 향해 “사람 보는 눈 있네”라며 흐뭇한 표정. 하지만 취재진이 이유를 캐묻자 박재상은 “호준이 형이 자기 이름 한 번 언급해 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털털한 채태인 “안맞아도 면도 할래”
삼성 박한이가 면도를 말끔히 하고 깨끗한 얼굴로 나타난 반면 채태인은 면도를 하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PO 5차전 때까지 수염을 길렀던 박한이는 “KS를 맞아 새출발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 채태인은 “방망이가 잘 안 맞아서 맞으면 자르려고 했는데 답답해서 안 되겠다. 대구에 가면 바로 면도하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