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연속경기 안타

입력 2010-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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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2차전 1안타…팀은 소프트뱅크에 져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포스트시즌 4연속경기 안타를 생산해냈지만 팀이 역전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김태균은 15일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차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득점 물꼬를 텄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김태균의 안타는 지바롯데의 유일한 안타가 됐다.

1회 기요타에게 좌월솔로홈런을 맞은 후 2회까지 다소 흔들렸던 소프트뱅크 선발 와다 쓰요시가 제 페이스를 찾았다. 3회부터 9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며 완투승(9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투구수 134개)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태균도 5회 3루 땅볼, 8회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파이널스테이지(6전 4선승제)는 1위 소프트뱅크가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지바롯데는 이날 패배로 1승2패가 됐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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