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주연” 7개 구단 벌써 강훈 체제로

입력 2010-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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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우승의 여운을 즐기는 동안 나머지 7개 구단은 내년을 기약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과 두산은 24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팀 재정비에 들어간다. 4강에 들지 못한 LG 넥센 한화 KIA는 시즌 종료와 함께 이미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KIA는 4일부터 1.5군과 2군을 대상으로 광주 등지에서 마무리훈련을 시작했다.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남해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24일까지는 일본 휴가로 옮겨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한화는 3일부터 최진행 등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시켰다. 교육리그에 가지 않은 1군 주축선수들도 휴식 없이 5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훈련 중이다. 넥센 역시 1.5군, 2군, 재활군 선수들이 11일부터 목동과 강진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1군 선수들은 31일까지 휴식 후 11월 1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LG는 각오가 남다르다. 시즌 종료와 동시에 휴식 없이 곧장 남해로 이동했다. 14일부터는 진주로 장소를 옮겨 맹훈련에 돌입했다. 미야자키교육리그에 참가했던 이대형 박경수 등이 돌아오면 40명의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로 넘어가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과 두산은 모두 24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마무리훈련을 시작한다. 11월에는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두산은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롯데는11월1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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