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삼성 배영수(29)와 LG 박용택(31) 등 올시즌 종료와 함께 새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6명과 KIA 이종범(40)과 넥센 이숭용(39) 등 과거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던 12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2011년도 FA 명단을 공시했다. 은퇴를 선언한 삼성 양준혁(41)과 LG 1군 배터리 코치로 계약한 김정민(40)도 FA 자격유지선수 12명에 포함됐다. 이 중 FA를 신청할 선수는 배영수 박용택 강영식 등 소수에 그칠 전망이어서 올 겨울 FA시장은 어느 때보다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FA 자격선수 ▲신규=배영수(삼성) 강영식 박기혁(이상 롯데) 박용택(LG) 송신영(넥센) 최영필(한화) ▲자격유지=가득염 전준호(이상 SK) 양준혁(삼성) 이대진 이종범(이상 KIA) 김정민 오상민(이상 LG) 김수경 송지만 이숭용(이상 넥센) 손지환 이도형(이상 한화)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